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51 캐나다에서 새해 아침으로 떡국 대신 케이크를 먹었다 캐나다에서 새해 아침으로 떡국 대신 케이크를 먹었다한국보다 17시간 늦게 새해가 도착한 오늘이다. 새해 아침에는 당연히 떡국을 먹어야 하는 것이 법칙처럼 되어있다. 새해 아침부터 법칙을 저버리고 빵을 먹었다. 며칠 전 아내 생일에 먹다 남은 케이크와 커피 그리고 아침에 먹으면 금이라는 사과와 감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일종의 아메리칸식 식사라고 해야 할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했으니 이곳은 캐나다인 관계로 빵이 새해 아침에 법칙이 될 수 있다.사실, 젊었을 때부터 아침을 먹지 않았다. 눈을 뜨고 출근 준비를 하려면 아침시간이 정신없이 분주해지기도 했고,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밥맛 또한 당길 리가 없다. 예로부터 밥심에 산다는 말이 있다. 빵이라도 먹고 일하려 하면 풀떼기나 밀가루 먹고 무슨 힘을 쓰.. 2025. 1. 2. 아내의 생일날 남편이 만든 사랑의 레시피 "온 동네 떠나갈 듯 울어 젖히는 소리 내가 세상에 첫선을 보이던 바로 그날이란다" 가람과 뫼의 생일이라는 노래처럼 바로 오늘 12월 30일이 아내의 생일이다아침 일찍 일어나주방으로 향했다. 제일 먼저 미역국을 준비했다. 미역을 10분 동안 물에 담가 놓았다가 소금물에 깨끗이 닦아낸 후 굴을 집어넣고 굴 미역국을 만들어 놓았다. 사실, 미역국 조리는 간단하지만, 좀 더 맛깔난 미역국을 얻어 내기 위해 유튜브의 힘을 빌렸다.물에 담가 놓았던 미역이 물을 머금고 뻥튀기처럼 불어났다. 그 많은 미역을 냄비에 끓일 수도 없고 난감했다. 그렇다고 남은 미역을 버릴 수도 없다. 고심 끝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몇 주 전 아내가 식탁에 올려놓았던 미역무침이다. 실수가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한 가지로 두.. 2025. 1. 1. 하루 늦게 다가서는 2025년 새해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한해를 축복하기 위해 촛불을 밝힌 케이크가 절대 아닙니다. 아내의 억울한 사정이 있는 케이크입니다. 12월 운 좋게(?) 아님, 운 나쁘게 한 살을 더(?), 항상 12월 한 해가 가기 하루 전 아내의 억울함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루차이로 한 살을 더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아침에 눈을 떠보니 2024년 12월 31일 아침 8시 , 한국에 있는 아들의 톡이 캐나다 아침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시간을 들여다보니 낯선 2025년이라는 표기와 함께 새벽 1시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캐나다는 하루가 더 남은 아침 시작인데 괜스레 하루를 덤으로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일 년 중 하루를 의미 없이 보낸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이 가지지 못한 기분은 짜릿한 .. 2025. 1. 1. 밴쿠버 릴루엣 레이크(Lillooet Lake)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밴쿠버 릴루엣 레이크(Lillooet Lake)는 밴쿠버에서 약 200km 북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평온함을 제공합니다. 이 호수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ritish Columbia)에 위치하며, 스텔라 산맥(Stella Mountains)과 노스쇼어 산맥(North Shore Mountains)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전형적인 캐나다의 풍경을 자랑합니다. 릴루엣 레이크는 수렵, 낚시, 하이킹,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 릴루엣 레이크의 위치와 접근릴루엣 레이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프레이저 밸리(Fraser Valley)에 위치하며, 밴쿠버 도심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습니다. 도.. 2024. 12. 31. 밴쿠버 퍼시픽 센터(Pacific Centre)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밴쿠버 퍼시픽 센터(Pacific Centre)는 밴쿠버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쇼핑몰로, 쇼핑, 문화, 오락의 중심지로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밴쿠버 시내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로, 다양한 브랜드와 매장들이 모여 있으며, 특히 고급스러운 쇼핑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밴쿠버 퍼시픽 센터는 단순한 쇼핑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 퍼시픽 센터의 역사와 발전밴쿠버 퍼시픽 센터는 1970년에 개장되었으며, 그 당시부터 밴쿠버 시내의 중요한 상업 중심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쇼핑몰은 초기부터 다양한 고급 브랜드들과 함께 대형 매장들을 입점시켜, 상업적인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2024. 12. 31. 그리움과 희망속에 찾아낸 삶의 의미 "떠나보낸 사랑과 새로 맞이한 시작의 순간들"2024년은 내 삶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해로 남을 것이다. 희망과 이별, 기쁨과 슬픔이 엇갈리며 나를 흔들었고, 동시에 성장하게 했다.지난해, 어머니와 장모님을 떠나보내야 했다. 두 분은 단순히 가족이 아니라, 내 삶의 토대였고 버팀목이었다. 그분들이 떠난 자리에는 적막함이 찾아왔고, 내가 누리던 일상의 온기가 사라진 듯했다. 어머니의 다정한 손길, 장모님의 따뜻한 눈빛이 그리워질 때마다 마음 한편이 저려왔다. 그러나 이별은 동시에 깨달음을 남겼다. 그리움이 깊어질수록 두 분과 함께했던 시간은 더 빛나고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또 다른 전환점이었다. 두 아들이 차례로 결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결혼식장은 축복과 웃음으로 가득했지만, 부모로서.. 2024. 12. 31. 이전 1 ··· 5 6 7 8 9 10 11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