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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3

밴쿠버 근교 스쿼미시로 떠나는 가을여행 밴쿠버 근교 스쿼미시로 떠나는 가을여행가을은 어디로 이든 정처 없이 떠나는 계절이다. 목적 없이 떠나도 사방이 가을 풍경을 담고 있다. 떠나는 이유 중 또 하나는 가을날씨가 떠남을 재촉한다. 어젯밤에는 비가 내렸다. 혹시 다음날 여행에 지장은 없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새벽에 고맙게도 비가 그쳤다. 비가 내린 아침의 가을 하늘은 눈을 더 선명하고 호사스럽게 선물해 주었다.집에서 10시에 출발하여 11시 반경에 앨리스 레이크 주립공원에 도착했다.는 밴쿠버를 벗어나 스쿼미시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호수를 가는 길목에 이름 모를 버섯이 피어있다. 버섯을 볼 때마다 식용인지 독버섯인지가 궁금하다. 대부분 독버섯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에만 담고 지나갈 때가 많다. 혹시나 보고 지나간 버섯 중에는 식용인 버섯도 있.. 2024. 10. 19.
자연이 선사하는 빛의 향연,캐나다 오로라 자연이 선사하는 빛의 향연, 캐나다 오로라  캐나다는 세계에서 오로라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겨울철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신비로운 오로라는, 마치 하늘이 춤을 추는 것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하다. 캐나다에서 오로라를 관측하려면 적절한 장소와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부터 그 매력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오로라란 무엇인가?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지구의 자기장과 만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이 빛은 주로 북극지방에서 관측되며, 초록, 보라, 빨강 등 다양한 색깔로 빛나면서 하늘을 물들인다. 캐나다의 북부 지역은 이러한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북축에서 관측되었던 오르라가 이번에는 서부인 캐나다에서도 이번 10월 11일에 목격이 되었다... 2024. 10. 17.
추억을 파는 능내역을 만났다 추억을 파는 능내역을 만났다아직도 능내역의 추억의 기차는 멈추어 서지 않았다세월은 무심했다. 기차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붐볐을 간이역에는 녹슨 철로와 허름한 간이역사만이 세월의 흔적을 굳건히 지켜가고 있었다. 세월에는 약이 없다는 말이 새삼 서글퍼지는 감정의 순간이다.세월의 길이만큼이나 간이역은  남루한 길손의 모습 같은 느낌을 붙잡아 놓았다. 사실 능내역을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다.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방문을 하게 되었다. 세월의 고증이라는 말을 문득 떠올리게 한다. 역사의 시간을 찾아 굳이 고증하지 않아도 과거의 시간을 지켜낸 현장이 대충 스케치가 되어간다. 폐쇄된 기차역, 기차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았다. 1956년 간이역으로 영업 개시, 2008년 수도권 전철 중앙선 팔당역 - 국수역 구간 개..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