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과 지인이 함께 식사자리에 모였다. 캐나다에 보스턴 피자는 피자뿐 아니라 메뉴가 다양하고 팝의 기능까지 힘께 하고 있어 식사와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보스턴피자는 또 다른 이름이 붙어있다. 입간판 하단에는 스포츠 바라는 활자판이 보인다. 일반적인 팝과 같이 식당 안에는 모니터가 마치 장식품을 진열한 것보다도 더 많은 모니터가 보인다.
평일이라 손님은 그래 많지 않다.
가본 날 중에 오늘처럼 한가한 식당 분위기는 처음인 듯하다.
메뉴가 다양하다. 메뉴 선정을 하는 시간이 자연적으로 길어진다. 하나를 고르고 나면 또 다른 메뉴에 눈이 간다.
메뉴를 선정하기 전에 일단, 맥주를 피처로 하나 주문했다. 맥주의 종류도 많아서 선택의 폭은 자유롭다.
파스터를 몇 가지 주문을 했다. 종류도 해물. 크림 파스터를 비롯 다양하다.
맥주안주에 빼놓을 수 없는 안주이자 감초 같은 존재 윙이다. 술만 전문적으로 파는 팝에 비해 맛은 사실 좀 떨어지는 편이다.
보스턴의 메인메뉴 피자이다. 피자의 종류도 많지만 각각 다른 종류로 두 개를 주문했다.
오늘 함께 식사하는 인원은 9명이다. 맥주를 3 피처를 마셨다. 맥주를 마시는 사람은 4명 나머지는 주류대신 음료를 주문했다. 9명이 부족함 없이 배부르게 먹었다.
한정식이 아닌 퓨전 음식과도 같은 보스턴에서의 식사는 한정식과는 전혀 다른 저녁 메뉴가 된다. 일종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 정도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지만 포만감 넘치는 성대한 저녁식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한국정서상 얼큰하던가 불판에 고기를 구워 먹고 소주잔을 부딪쳐야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다소 아쉬움은 있다.
Boston Pizza
(604) 581-3600
https://g.co/kgs/yTfLjGT
이 정도면 가격이 얼마나 나올까, 가 궁금해지고 또 한정식일 때에는 얼마쯤 될지가 사뭇 궁금해진다. 음식값과 팁을 포함은 300불 이상 결재가 되었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인의 체감 가격은 얼마일지가 궁금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