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쇼핑몰 2층가면 3~4평 남짓한 스타벅스가 있다. 시설면만을 비교하면 한국 스타벅스에 비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쇼핑몰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특성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 단독 매장 경우에도 그다지 큰 규모를 가진 곳이 많지 않다.
그렇다고, 스타벅스가 캐나다에 상륙한 역사가 한국에 비해 결코 짧지도 않다. 한국의 스타벅스는 대기업군에서 직영점을 운영하는 기업군이다 보니 캐나다와는 규모상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매장 안에는 앉을 수 있는 탁자는 없고, 주문만 받을 수 있는 장소로만 디자인되어 있다. 커피는 매장밖 쇼핑몰 복도에 설치된 간이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카페의 분위기보다는 커피맛을 즐기기 위한 공간 역할만을 한다면 맞는 이야기 일 것이다. 카페는 어느 나라이든 나라마다 특색 있는 문화적인 측면도 있지만, 화려하고 거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주문하여 가져가는 to go형식이 발달되어 있다. togo란 요즘처럼 주문 배달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매장을 찾아가 가져가오는 형태를 말한다. 일종에 드라이브 뜨루(스루) 같은 형식이다. togo라는 방식은 아주 오래전부터 캐나다에 존재하고 있었다. 아마도 팬더믹 이후 배달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과는 역사는 비교가 안된다. 길거리에 주로 걸어 다니면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한국에서도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주문해서 매장이 아닌 야외나 아니면 걸어가면서 커피를 마시는 풍경이 예전에 비해 크게 늘어다는 생각을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커피보다는 캐나다 국민커피인 팀홀튼 커피를 좋아한다. 가격면이나 커피 취향이 더 팀홀튼 커피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어느 블로그에서 소개한 스타벅스를 포스팅하다가 캐나다
스타벅스에 대한 소개를 대략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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