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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4

"내 손끝에서 태어난 일상의 기록들 - 세 번째 일러스트 이야기" "내 손끝에서 태어난 일상의 기록들 - 세 번째 일러스트 이야기"제 일러스트 이야기가 어느덧 마지막 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일상이 어떻게 캔버스 위에서 생명력 있는 이야기로 피어났는지를 다뤘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색감과 디테일에 담긴 저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했죠. 이번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그 모든 과정을 정리하며, 제가 일러스트를 통해 무엇을 발견하고 배웠는지 돌아보려 합니다.2024년 설날에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그린 그림입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 2025년 설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지인 중 한 분이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큰 결심을 내리신 그분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념 사진을 정성껏 그려 선물로 전했습니다제 옷장.. 2025. 1. 13.
캐나다에서 치킨 윙 후라이드 만들어 먹기, 팬데믹 이후, 캐나다에서 변화한 배달 문화와 치킨윙 이야기 팬데믹이 한창일 때쯤, 캐나다에서도 배달 문화가 점차 사람들 삶 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주로 드라이브 스루(캐나다에서는 보통 뜨루라고 발음을 한다.) (Drive Thru)를 이용해 간단한 식음료를 주문하거나, 테이크아웃(Takeout)으로 음식을 직접 찾아오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배달보다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 와 집에서 먹는 게 더 익숙했는데, 팬데믹 이후 배달이 일상이 되어가는 걸 보며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걸 실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직접 식당에 가는 대신, 음식을 집으로 배달시켜 먹는 새로운 외식 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요즘은 가공식품 시장도 활발해져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2025. 1. 12.
캐나다에서 새해 아침으로 떡국 대신 케이크를 먹었다 캐나다에서 새해 아침으로 떡국 대신 케이크를 먹었다한국보다 17시간 늦게 새해가 도착한 오늘이다. 새해 아침에는 당연히 떡국을 먹어야 하는 것이 법칙처럼 되어있다. 새해 아침부터 법칙을 저버리고 빵을 먹었다. 며칠 전 아내 생일에 먹다 남은 케이크와 커피 그리고 아침에 먹으면 금이라는 사과와 감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일종의 아메리칸식 식사라고 해야 할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했으니 이곳은 캐나다인 관계로 빵이 새해 아침에 법칙이 될 수 있다.사실, 젊었을 때부터 아침을 먹지 않았다. 눈을 뜨고 출근 준비를 하려면 아침시간이 정신없이 분주해지기도 했고,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밥맛 또한 당길 리가 없다. 예로부터 밥심에 산다는 말이 있다. 빵이라도 먹고 일하려 하면 풀떼기나 밀가루 먹고 무슨 힘을 쓰.. 2025. 1. 2.
하루 늦게 다가서는 2025년 새해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한해를 축복하기 위해 촛불을 밝힌 케이크가 절대 아닙니다. 아내의 억울한 사정이 있는 케이크입니다. 12월 운 좋게(?) 아님, 운 나쁘게 한 살을 더(?), 항상 12월 한 해가 가기 하루 전 아내의 억울함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루차이로 한 살을 더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아침에 눈을 떠보니 2024년 12월 31일 아침 8시 , 한국에 있는 아들의 톡이 캐나다 아침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시간을 들여다보니 낯선 2025년이라는 표기와 함께 새벽 1시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캐나다는 하루가 더 남은 아침 시작인데 괜스레 하루를 덤으로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일 년 중 하루를 의미 없이 보낸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이 가지지 못한 기분은 짜릿한 ..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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