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후 하루가 지났다. 0.03불의 수익이 발생했다. 신기한 마음에 가족에게 수익을 공개했다. 이외로 생각지도 못한 축하한다는 격려의 말을 들었다. 사실 길거리에 몇십 원의 동전이 떨어져 있다면 허리를 굳여 동전을 주으려 할까. 나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그냥 지나친다"이다. 어찌 되었든,
돈의 가치를 떠나 블로그를 하기 시작하면서 수익이 생긴다는 사실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강아지 배변활동을 위해 문밖으로 나갔다. 배변 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5센티 동전이 떨어져 있다. 전에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애드센스 수입보다 많다는 생각에 집어 들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았다. 유튜브에 수많은 애드센스 관련동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동영상 관련정보를 보면 몇백만 원에서 심지어는 몇천만 원까지 한 달 수입이라는 후기는 호기심을 가지게 한다. 0.03불 수입을 시작으로 과연 후기글 내용 글처럼 몇백만의 수입이 가능할까? 일단, 신기함과 호기심과 함께 강한 의구심까지 생겨났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일부 후기 글에 국환 된 고수입 일수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면서도 아직까지 플랫폼자체마저 익숙하지는 않다. 블로그는 얼마만큼 글을 흥미롭게 풀어가느냐라는 문학적인 콘텐츠이기보다는 얼마만큼 수입을 올릴 수 있는지에 관한 기술인 듯하다. 아직까지 내가 써왔던 내용들과는 다른 장르이기 때문에 글을 쓰면서도 방향을 어떻게 잡아가야 할지 잡념이 생겨난다.
하지만, 기존 내가 써왔던 흥미로운 글만을 전재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도 있기는 했다. 아마도 블로그 글에 적응을 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기는 하다.
분명 수입이라는 것은 노력과 비례하는 현상이다. 다음에는 애드센스 첫 수입 0.03불에서 한 달 월급보다 많은 수입이 들어왔습니다,라는 글을 써보고 싶다. 그 가능성에 오늘도 생명력 있는 글에 도전을 해본다.
'밴쿠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결혼식 풍경 (25) | 2024.12.09 |
---|---|
캐나다에 스타벅스 (12) | 2024.12.08 |
전철 1호선 서울역에서 인천방향 구간별 맛집 추천 (21) | 2024.12.05 |
밴쿠버도 아트박스(ARTBOX)가 있다 (35) | 2024.12.04 |
오늘 한국식당에서 아들 상견례가 있었다 (11) | 202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