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러기생활1 아직도 이민 연습 중 입니다 한국에서 7년간의 기러기 생활을 정리하고 가족이 있는 밴쿠버로 떠났다. 아내는 이민 생활 5년 만에 랜트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아담한 주택 하나를 구매해 놓았다. 동네는 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주택단지로 주변에는 상업지역이 없어 비교적 깨끗하고 조용하다는 것이 주택을 마주한 첫 느낌이다. 전주인은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퇴임을 하시고 오랫동안 노부부가 살았다고 한다.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가꾸어 놓은 정원은 수고스러운 노부부의 손길이 묻어 있는 선물과도 같은 곳이었다. 옆집과는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고, 근접해 있는 다른 주택과는 달리 집의 크기와 모양새가 비슷하게 닮았다. 시차 적응 기간을 보내고 옆집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었다. 옆집 주인은 밥(Bab)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제임스라는 이름을 가지.. 2024.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