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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이야기

사람들은 왜 강이나 바다가 보이는 주택에서 살고 싶어할까?

by 동그란 마음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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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강이나 바다가 보이는 주택에서 살고 싶어할까,


사람들은 왜 강이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 싶어 할까라는 생각과 달리 여유로운 삶이 보장되어야 그곳에서 살 수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도 하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창문 하나의 뷰 가격만으로도 사람들이 선호는 하지만, 부의 상징인 최상의 장소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강이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 싶어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심리적, 생리적, 문화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자연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된 본능적 욕구와 사회적 영향, 그리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여러 이점들이 있다.

국경에 관계없이 전 세계 사람들이 강이나 바다 근처에 위치한 주택에서 살기를 원한다. 특히 물이 보이는 전망 좋은 주택 가격은 특히 비싸다. 그곳에 위치한 주택은 일종의 부유층의 상징적인 주택지로 자리 잡아 놓았다. 또한, 그곳에 산다는 것은 부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강이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고자 하는 욕망중 하나는 첫 번째로 심리적 요인이  있다. 물은 인간에게 안정감과 평온함을 주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블루 마인드(Blue Mind)’ 현상이라고 부르며, 물이 인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한다. 바다나 강을 바라보면 스트레스가 줄고, 마음이 차분해지며, 창의성이 증대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물이 주는 고요함과 일상에서 벗어난 넓은 공간감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사람들은 물이 보이는 장소에서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이와는 상반된 견해를 내놓는 사람도 있다. 강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는 통계도 들어본 적이 있다.

주택뿐만 아니라 휴가 또한 강이나 바다로 떠나는 사람이 많이 있다.

둘째로 생리적 측면에서도 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닷가나 강가에 있는 집들은 대개 공기가 더 신선하고 깨끗하다. 물 근처의 공기는 이온화되어 있어 호흡기를 개선하고, 심신을 더 활력 있게 만든다. 또한 바다는  일반적인 염분을 포함한 공기는 피부와 호흡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람들이 물가에서 걷거나 생활하면 신체적 활력을 느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셋째로는  문화적 배경도 무시할 수 없다. 물 근처에서 생활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사람들이 번영한 곳으로 여겨져 왔다. 인류 초기부터 강과 바다는 중요한 생활 자원과 교통수단을 제공했으며, 물 근처에서의 삶은 더 나은 생존 가능성을 상징했다. 이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관이 현대에도 영향을 미쳐, 강이나 바다가 보이는 장소에서의 생활은 부와 여유를 상징하는 경향이 있다. 물가의 집들은 보통 부동산 가치가 높고, 이는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넷째로 휴식과 여가 측면에서 강이나 바다 근처에서의 생활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해변 산책, 물놀이, 낚시,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물이 보이는 환경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 육체적 재충전을 돕는 장소로 기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은퇴 후에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여유로운 삶을 꿈꾸기도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연과 연결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이오필리아(Biophilia)'라 부르는데, 이는 자연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생명의 순환과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본성을 말한다. 물은 그중에서도 가장 원초적인 자연 요소로, 사람들에게 지구의 원천적인 에너지를 느끼게 하며, 자연의 일부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본능을 자극한다.

종합적으로, 사람들은 강이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자 하는 욕망이 심리적 안정감, 생리적 건강, 문화적 상징성, 여가의 편리성, 그리고 자연과의 연결 본능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사람들에게 물과 가까운 환경이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