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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재미있는 밴쿠버 이야기

구스 후기,캐나다 구스 입어보니, 겨울이 두렵지 않다

by 동그란 마음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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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항상 고민이 많습니다. "올해는 어떤 아우터로 버틸까?" 특히, 캐나다처럼 추운 지역에서는 옷 하나가 생존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던 중, 주변의 추천과 리뷰를 보고 선택한 아우터가 바로 캐나다 구스(Canada Goose)입니다. 오늘은 제가 몇 년 동안 사용해 본 캐나다 구스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엑스페디션 파카 (Expedition Parka)

이 제품은 북극 탐험가를 위해 설계되었다고 해서 구매를 결심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견고하고 보온성이 뛰어날 것 같은 디자인이었죠. 색상은 기본 블랙을 선택했는데,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단, 좀 투박한 느낌은 있습니다.

보온성은 혹한에서도 따뜻한

캐나다 구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보온성입니다. 후드에 달린 코요테 퍼가 얼굴 주변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완벽히 차단해 줘서 야외 활동이 훨씬 편안합니다.

내구성은 겨울마다 새 옷이 필요 없습니다.

몇 년째 착용 중인데, 옷의 상태는 여전히 새것처럼 좋습니다. 물론, 밴쿠버 요즘 겨울이 춥지 않아 사실 한 번도 올해는 착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구스는 고품질의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봉제선도 튼튼합니다. 단순히 따뜻한 옷을 넘어 장기적인 투자라고 느껴집니다.

단점은 가격과 무게. 그리고 투박함입니다

완벽해 보이는 이 옷에도 단점은 있었습니다.

가격이 기본 가격이 150만 원 이상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무게는 옷 자체가 두꺼운 만큼 조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장시간 착용할 때는 피로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한일 경우 어쩌면 기능성 옷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고, 평상복으로는 사실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사실 패션옷은 아닙니다. 평상시 입고 다니기엔 투박함이 있긴 한데요, 값비싼 옷이라 과시욕도 있긴 합니다. 결론은 평상시에도 착용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동물 윤리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후드에 사용된 코요테 퍼에 대해 동물윤리적 논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비건 패션을 선호하는 브랜드도 많아지고 있어서, 개인적인 소비 선택에 따라 판단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구스의 추천 팁을 참조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정품 구매 필수입니다. 가짜 제품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공식 판매처나 인증된 리셀러에서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사이즈 선택에 있어 사이즈가 다소 크게 나오는 편이니, 한 사이즈 작게 구매해도 괜찮습니다.

세일 시즌 활용해 보세요,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세일 시즌에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의견입니다.

캐나다 구스는 겨울에 추위를 많이 느끼시는 분에게 더없이 좋은 제품입니다. 혹독한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든든한 방패 같은 존재이고요, 물론 가격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매년 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투자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밴쿠버는 토론토 동부 쪽과는 겨울날씨가 차이가 많습니다. 서부의 겨울 날씨는 온화해서 올해는 한 번도 착용을 안 해 보았지만, 한국에서는 유용하게 겨울을 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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