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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날1

캐나다에는 어머니.아버지날이 따로 있다.6월 세째주 일요일은 어버이날이다.캐나다에서 아버지의 가슴에 꽃이 피었다 캐나다에는 어머니.아버지날이 따로 있다.6월 세째주 일요일은 어버이날이다.캐나다에서 아버지의 가슴에 꽃이 피었다“준비물: 색종이, 풀, 가위.” 어린 시절, 선생님은 미술 시간에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공지하셨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우리는 색종이로 카네이션을 접어 어머니의 가슴에 달아드리곤 했다.당시엔 “엄마, 사랑해요”라는 말도 쑥스러워 차마 입에 올리지 못하고, 색종이에 리본을 그려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큼직하게 써서 마음을 대신 전하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땐 왜 그랬을까.지금 돌이켜보면, 나는 평생 어머니께 “사랑한다”는 말을 거의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마음은 늘 있었지만 표현에 서툴렀고, 무엇보다 부끄러움이 앞섰다. 그 시절에는 ‘사랑한다’는 말이 마치 도시 사람들만 쓰는 말처럼 들렸..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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