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경유기

프라랑푸르트 공항
밴쿠버를 출발 9시간 반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공항은 그나라의 관문이자 얼굴과도 같은 존재감을 가지게 된다.첫느낌이 오래된 낡은 느낌이 먼저 들어온다.

dondos비행기는 비교적 기내가 깨끗하고 앞자석과의 거리도 넓은편이다.2.3.2좌석으로 창가와 복도쪽 2인좌석에 앉았다.좌석은 기내 제일 끝부분이다.아직까지 비행기를 타면서 끝에 밀려 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늦게 타고 늦게 내리기는 했지만 수탁수화물이 없어 오히려 여유있게 서서 기다리면서 내릴 필요없이 편하게 내릴수가 있었다.

저가항공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했던것은 잘못 이해했다.저가 항공이 아니라 저가 요금을 구매해서 탑승한것이다.정해진 수화물도 여행사의 수익을 올리려는 상술에 가까웠다.8kg으로 수화물을 업그레이드 한것은 항공사에서 이런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고 기본 8kg을 기내 수화물을 탑승 할수 있다는 항공사 직원의 안내를 받았다.그 이야기를 듣고 짐을 최대한 줄여서 여행 계획을 잡은 그동안의 시간이 숲으로 돌아갔다.

탑승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갔다.전철을 이용하여 루먼 광장을 6시간의 공백이 남아근교 여행을 하기로 했다.1인 패스가 6.48유럽 6구간의 전철 요금은 생각보다 살인적인 가격이었다.25분정도 전철을 이용하여 뢰머광장에 도착했다.이곳은 프랑크푸르트 유명관광명소 답게 많은 사람들로 붐벼 났다.광장이 생각보다는 웅장하지는 않았다.특색있는 건물 양식이 관광객의 이목을 이끌었다.

오분거리에 있는 성당과 다리를 방문했다.마인강 아이젤러다리는 아이젤너 다리는 보행자용 다리로, 많은 사람들이 산책 겸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 지나는 곳이다.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해, 다리 곳곳에서 연인들이 남긴 사랑의 자물쇠를 볼 수 있다. 또한, 마인 강과 주변의 경관을 전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강물은 혼탁한데도 많은 관광객의 이목이 집중된다.사실 세계 명소라고 와 보았도 생각했던것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가지고 간다.이토록 환호하는 분명한 이유는 있을법 한데 아직은 그 이유까지는 알수가 없다.마지막으로 유로의 탑을 방문하고 다시 루워 광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독일하면 맥주라는 생각에 광장에서 맥주한잔을 하기로 했다. 피곤때문일까 쉽게 취기가 오른다. 500cc정도의 양인듯하다.유로로 10불.한국에 비교하면 결코 싼가격은 아니다.

전철 승차권을 자동판매기에서 발권했다.이번에는 출발할때 보다 반값이다.시간대를 조율한 이유인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물가가 상당부분 비싸다는 인상을 받는다.

전철을 타고 다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여 발권을 마치고
탑승구로 향했다.보통 물품검사만을 하는데 이번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물품검사대를 통과후 별도의 입국 수속을 시행했다.인천공항의 모든 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에 준하고 밴쿠버 공항 또한 시스템 자체가 불편함이 없는 까닭일까,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왠지 공항 자체가 낯설고 어색한 감정을 감출수가 없다.

오후7시 공항을 출발하여 오후 11시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하루전 한국에서 미리 도착해 있는 아들이 공항으로 배웅을 나왔다. 이스탄불까지 오면서 밤을 꼬박 지새운 골이 되었다.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피곤이 엄숙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