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ous for our fish & chips
밴쿠버 인근 지역에 있는 와이트락이라는 곳으로 피시 앤 칩스를 먹으러 갔었다.
간판에는 1975년부터 유명한 피시 앤 칩스라는 글이 적혀 있다. 밴쿠버 인근 써리시에 위치하고 있는 와이트락이라는 해변가에는 먹거리촌이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상가가 몰려있다. 이곳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명소이기도 하다. 아들 혼인신고를 하고 기념으로 점심식사를 사주었다. 예전에도 아들과 함께 왔던 집인데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사실 캐나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들은 비싸기만 하고 맛에 대한 미련은 없다. 아마도 한식에 길들여진 이유가 클 것이다. 오늘의 아들내외를 축하하는 자리라 아들이 원하는 식당을 방문했다.
메뉴판에는 사실 종류는 많지만 대부분 대구 튀김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문했다.
우선 시원한 맥주 한 캔을 주문하고 아들은 제로 코카콜라를 주문했다. 아내와 며느리는 음료수를 별도로 주문하지 않고 식당에서 가져다주는 물을 대신했다.
가족단위로도 방문한 것을 보면 어린애들도 피시 앤 칩스 종류의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튀김에 찍어 먹을 소스가 먼저 식탁 위에 올라왔다. 타르타르소스가 나왔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감자튀김을 접시 바닥에 깔고 튀긴 대구를 위에 올려놓았다. 1인당 2피스를 주문했다. 어느 1피스가 작았다고 판단했는지 1개가 더 추가되어 9피스가 나왔다.
Moby Dick Restaurant
(604) 536-2424
https://g.co/kgs/wskD61z
식사를 마치고 한 피스가 남았다.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에 싸서 핸드백 모양으로 들기 좋게 해서 남은 음식을 담아주었다. 굳이 비싼 용기를 쓸 필요가 없는 현명한 아이디어인 듯하다.
잠시 바닷가를 걷다 가려했는데
강바람이 차가워 바닷가를 걷는 것을 포기하고 커피를 마시러 가기로 했다, 아들은 한국에 있는 팀홀튼과 맛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싶다고 팀홀튼 카페로 가자고 한다.
바닷가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이 미국이다. 이곳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미국 국경선이 나온다. 국경선에서 제일 가깝게 인접해 있는 도시가 시애틀이다. 이곳에 사는 캐네디언들은 식사를 하러, 때론 쇼핑, 주유를 하러 잠시 미국을 갔다 오기도 한다. 물가가 캐나다에 비해 저렴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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