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차여행1 추억을 파는 능내역을 만났다 추억을 파는 능내역을 만났다아직도 능내역의 추억의 기차는 멈추어 서지 않았다세월은 무심했다. 기차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붐볐을 간이역에는 녹슨 철로와 허름한 간이역사만이 세월의 흔적을 굳건히 지켜가고 있었다. 세월에는 약이 없다는 말이 새삼 서글퍼지는 감정의 순간이다.세월의 길이만큼이나 간이역은 남루한 길손의 모습 같은 느낌을 붙잡아 놓았다. 사실 능내역을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다.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방문을 하게 되었다. 세월의 고증이라는 말을 문득 떠올리게 한다. 역사의 시간을 찾아 굳이 고증하지 않아도 과거의 시간을 지켜낸 현장이 대충 스케치가 되어간다. 폐쇄된 기차역, 기차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았다. 1956년 간이역으로 영업 개시, 2008년 수도권 전철 중앙선 팔당역 - 국수역 구간 개.. 2024. 10. 11. 이전 1 다음